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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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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아빠방 / 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행한대로 갚으리라...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오랫동안 도움을 주는 아이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버는 것의 대부분은 그 아이를 위해 기부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금액은 이정도..라는 제 나름의 목표치가 있고, 코로나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어 그 비중이 조금 늘어난 것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누군가를 위해 기부라는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 역시 자랑이라기보다는 제 삶의 아주 작은 목표가 있기 때문이죠. 그것은 바로 '행한대로 갚으리라'는 작은 삶의 개념입니다.
저는 교회 오빠 출신입니다. 하지만 이 것이 '행한대로 갚으리라'는 삶의 목표에 어떤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불교적 개념인 '권선징악' 혹은 '자업자득'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더 큽니다. 솔직히 선을 행한다고 복을 받는다는 믿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악을 행하면 벌을 받는다는 믿음은 있습니다. 이게 뭔 개소리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 삶의 경험에 비춰보면 제가 행한 나쁜 짓들은 꼭 제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혹 저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내가 과거에 이와 비슷한 잘못을 범한 적이 있었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게 됩니다.즉 선을 베풀려고 하는 행위는 복을 받기 위함이 아니라, 벌을 피하기 위한 자기방어의 행동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길에 돈이 떨어져 있어도 줍지 않고 잘 보이는 곳에 놔두고 그냥 갑니다. 돈을 주으면 저는 재수가 없어지는 기분이랄까요? 이 역시 앞에서 말한 벌을 피하기 위한 자기 방어의 행위 중 하나입니다.
장안동 아빠방 / 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타인을 돕는다는 것. 얼마나 행복할까요? 아마 저는 선수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타입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같은 선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받기보다는 받은만큼 남에게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작은 바람 중 하나입니다.
여기에 남을 위해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저의 성격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고, 나 자신의 실수 역시 굉장히 싫어합니다. 대신 남에게 도움을 주거나, 그들에게 나의 것을 베풀면 웬지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타인을 돕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이러한 꿈을 꿨는데, 나중에 돈을 많이 벌게 된다면 꼭 자선사업을 해보고 싶은 막역한 꿈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수입의 거의 전부를 그 아이를 위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마 저를 아는 다른 사람이 이 사실을 안다면 '너나 잘하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의 글은 다행히도(?) 다른 사람들이 많이 안 읽으니, 이렇게 편히 쓸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하하하. 블로그로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이라는 사람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이 나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이런 넋두리를 한다는 것도 나름 괜찮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제가 도움을 주는 아이가 저로 인해서 삶의 윤택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고난은 제가 대신 짊어지고 갈테니, 그 아이의 앞날에는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이것은 넋두리 속에 담긴 저의 진심이기도 합니다.
장안동 아빠방 / 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행한대로 갚을리라', 제가 살아 온 지난 날 속에서 알게 모르게 행한 잘못들. 그것들이 나에게 되돌아오기 전에 그 빚을 다 갚을 수 있다면, 미리 액을 막을 수 있을까요? 그것에 대한 정확한 개념은 알 수 없지만, 저는 그렇기에 타인을 돕고 싶습니다. 어찌보면 지극히 이기적일 수 있는 그런 마음. 타인을 위한다기보다는 나를 위해 타인을 돕는 아이러니한 상황들. 이유는 어찌되었건 타인을 돕는다는 저의 마음만은 진심이 되어, 타인의 행복으로 다가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만약 신이 있다면 나의 이러한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성당이 있으면 꼭 촛불을 밝힙니다. 해외에서 거주할때는 진짜 촛불이었는데, 서울에 있는 성당들은 전자 촛불인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그 가운데 저는 저의 소망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가 돕고 있는 혹은 돕고 싶은 그 사람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그들의 안녕을 소원하는 저의 행위. 그 순간만은 진심으로 그들이 행복해지길 기도합니다. 나의 기도가 하늘에 닿아, 그들에게 행복이 되기를. '행한대로 갚고, 뿌린대로 거두리라.'
아까는 일하며 술을 마시고 기분이 상당히 UP 된 상태였는데, 잠깐 졸고 일어난 지금은 다시 평정심을 찾은 것 같네요.
장안동 아빠방에 오셔서 저랑 한 잔 하실래요?
장안동 아빠방에서 만나요~~~!! :")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력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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