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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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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아빠방 / 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더 이상 지루한 수학여행이 아니야!
아름다운 경주 여행 이야기
"경주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수학여행"이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또는 가족여행으로 한 번쯤 가보았을만한 여행지인 경주. 그래서 그런지 경주 여행은 단체여행이나 한국사 교육의 성격이 강한 가족여행이라는 편견이 대다수이다. 기자 또한 여행지를 선정할 때 한 번도 경주를 먼저 떠올린 적이 없었고,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경주 여행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을 것이다. 경주에는 역사 유적지밖에 없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녀온 경주의 추천 여행지, 숙소 및 일정에 대한 꿀팁들을 소개한다.
경주의 관광지는 크게 경주시내, 보문관광단지, 불국사와 석굴암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눌 수 있다. 경주 시내는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교촌마을,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등이 있고, 보문 관광 단지에는 신라밀레니엄파크, 경주 월드, 보문호, 메타세쿼이아숲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불국사와 석굴암은 보문관광단지보다 더 외곽에 위치한, 산속에 있는 관광지이다. 모두 둘러본다면 여유러운 2박 3일 일정이 적당하지만 핵심 관광지만 골라서 간다면 꽉 찬 1박 2일 일정으로도 가능하다.
장안동 아빠방 / 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숙소는 어디로 잡든 크게 불편함은 없다. 경주에는 펜션보다는 게스트하우스가 많고, 리조트들은 보문 관광단지 내에 몰려있다. 주로 시내에 있거나 관광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보문 단지 내 리조트가 아닌 이상 숙소별 관광지와 접근성은 큰 차이가 없다.
경주 여행을 가기 전에 알아야 할 몇가지 팁이 있다. 경주 곳곳에는 자전거 대여점이 굉장히 많아 자전거 여행으로 제격이라는 점! 특히 경주 시내를 둘러볼 때는 자전거를 대여하여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 도보로 15분~2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기에 무리는 없지만 자전거로 이동하면 5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하고 체력도 비축할 수 있다. 또 하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경주는 대중교통이 그렇게 활성화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시내, 보문 단지, 불국사와 석굴암 간 이동에는 차로 20분정도 소요되지만 버스로는 45분정도 소요된다. 버스 배차간격 또한 넓으니 택시를 이용하거나 랜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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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정이 되었든 첫날에는 경주 시내의 역사유적지들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릉원(천마총), 첨성대, 교촌마을, 동궁과 월지 등 주로 공원이나 산책로의 느낌이 나는 유적지이다. 대릉원은 신라 왕들의 묘를 모아놓은 곳이며, 천마총 내부를 공개하여 옛 유물 또한 살펴볼 수 있다. 교촌마을은 경주의 대표적인 한옥마을이다. 한옥마을 내에는 떡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그리고 각종 공예품들 전시 등의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람이 살고 있는 한옥도 있고, 한옥 게스트 하우스도 있다. 특별히 교촌마을에는 교리 김밥이라는 경주의 유명한 김밥집이 있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취재하여 대기 줄이 긴 것은 기본, 재료가 일찍 떨어져서 못 사먹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1인당 2줄만 구매할 수 있게 제한해 놓을 만큼 유명하고 맛있는 김밥이다. 대릉원과 교촌마을을 둘러보고 허기질 때 즈음, 쌈밥집에 가서 저녁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관광지 근처에 있는 음식점이 주로 쌈밥집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 맛있는 쌈밥을 맛볼 수 있다.
장안동 아빠방 / 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배를 채우고 나서 첨성대를 구경하고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경주 야경 명소, 구 안압지인 동궁과 월지에 도착한다. 여기서도 하나의 팁! 동궁과 월지는 야경 명소인만큼 저녁시간에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몰리는 관광지이다. 따라서 저녁에 가면 매표소 대기 줄이 길기 때문에 낮에 미리 입장권을 사놓는 것을 추천한다. 야간개장으로 구분하지 않기에 낮에 구매한 입장권으로 바로 임장한다면 더욱 효율적인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다음은 보문관광단지이다. 보문 단지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는 바로 신라 밀레니엄파크이다. 밀레니엄파크 내에는 드라마 대왕의 꿈, 선덕여왕의 대형 세트장이 있고 신라시대의 귀족 가옥들, 각종 전통 공예 공방들, 먹거리, 각종 활동 체험장이 있으며 수중 액션 공연, 무예 공연이 이루어져 볼거리가 가득한 테마파크이다. 입장료는 성인 18000원으로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소셜 커머스 사이트에서 미리 예매하면 더 싼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장안동 아빠방 / 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대표적인 포토 존인 드라마 세트장을 포함하여 옜 신라 귀족마을, 신라 옛길 등 사진 명소가 많으므로 경주 여행에서의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신라 밀레니엄파크에 가는 것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밀레니엄파크를 돌아본 후, 보문 단지의 중심인 보문호에 가면 맑은 호수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보문호 곳곳에 오리배도 운영하고 있어 오리배를 타보는 것도 좋고,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돌면서 주변 경관들을 바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경주 시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산속에 있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여행지로는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는 아니지만, '경주에 놀러 왔으니 불국사, 석굴암은 한 번 가봐야 하지 않겠어?'라고 생각하는 대학생을 위하여 불국사와 석굴암에서의 팁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붙어 있지만, 석굴암을 올라가려면 불국사에서 약 1시간가량 산을 올라야 한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석굴암 입구로 차를 타고 이동하면 되지만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했다면 아예 처음부터 석굴암 꼭대기에서 출발해야 한다. 오르막길보다는 내리막길이 훨씬 수월하니까!
옛 유적지를 돌면서 자연 경관도 느낄 수 있고, 각종 테마파크, 경주월드 등에서 활동적인 체험도 할 수 있는 여행지 경주, 경주는 수학 여행뿐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운 경주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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