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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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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아빠방 / 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너 왜 이 일 하냐??"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이 가장 많이 들어본 말.
장안동 아빠방에서 일하는 성훈 실장이 가장 많이 들어본 말은 "너 왜 이 일 하냐?" 라는 질문입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할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주변의 색안경. 먹물이라는 편견은 저를 정말 힘들게 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 놈 여기가 어떤 곳인지 구경이나 하러 왔겠지', '저러다 얼마 못버티고 그만 두겠지' 등. 정말 많은 편견과 오해가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도전한 아빠방 선수로의 삶. 사회 생활을 할 때는 나름 난다 긴다하며 인정받는 삶을 살았지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제로에서 다시 시작한 제 2의 삶. 높았던 소셜 포지션 만큼, 바닥에서의 삶은 높은 것에 떨어질때의 충격만큼이나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편견과 맞써 싸우기
그래서 제가 한 일은 무조건 일을 나가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무조건 하루도 쉬지 않고 아빠방에 출근했습니다. 어떤 날은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치료도 안 받고 곧바로 아빠방에 출근을 했습니다. 지각을 할 것 같아서 단톡에 '사정이 이러해서 조금 늦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남기고 또다시 출근. 10:0으로 사이코 패스같은 택시가 보복 운전으로 저를 받은 것이라 100% 상대방 과실이었지만, 치료보다는 출근이 먼저였습니다. 다친 곳은 쑤셔오고, 군데 군데 긁혀 피가 났지만 그래도 출근.
어떤 날은 '여기 뭐 빌어먹을 게 있다고 왔냐'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또 누군가는 '그만 둬라, 어차피 그만 둘거 왜 여깄냐' 라는 말도 들어봤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성격이 미련도 하거니와, 살면서 뭔가를 포기해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서울 소재의 K대학에서 법을 전공했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는 법학도로서 '국제 변호사'를 꿈꿨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재학 중에 고시 패스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시도는 실패했고, 고시원에서 온전히 고시 공부만 할 형편이 못되었기에 곧바로 취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돈벌이에 익숙해지고 꿈도 잊었던 지난 날들. 그러나 어쩔 수 없음이 기회를 만들었고, 저는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이 되어 인생 2막의 기회를 노리게 되었습니다.
인생 2막의 시작, 그리고 다양한 경험들.
장안동 아빠방에서의 삶은 저의 두 번째 도전입니다. 하지만 재수가 정말 없었던 저는 코로나라는 사태를 맞이하게 되고, 지금의 삶은 여전히 녹록치 않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인생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미련한 저의 성격은 힘들어도 계속 달리게 하는군요.
저에게는 다른 선수들만큼 많은 경험이 없을지는 모르지만, 저에게는 저만의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먹물이라는 특징은 저에게 다양한 배움의 길을 제공했고, 여행을 좋아하는 취미는 전 세계 다양한 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경험을 선사하였습니다. 거기에 사람 사귀기 좋아하는 성격 덕분에 전세계 친구들을 사귀며 익힌 간접 경험까지. 성훈 실장이라는 사람을 겪어보시면, 저 놈 참 진국에 재밌는 놈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책을 읽고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영화를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전에 올렸던 간단한 제 이력에도 썼지만, 1년에 200권의 책을 읽었던 적도 있고 최근 몇년 동안 3000편에 가까운 영화를 감상한 적도 있습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것. 그래서 자기님들의 경험에도 귀기울이고 공감할 수 있는 넓은 가슴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교주가 되고 싶은 성훈 실장의 꿈
저는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글 쓰는 것만큼이나 좋아하는 데, 멍석만 잘 깔리면 저의 이야기는 봇물처럼 터져나오죠. 먹물스럽긴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사람들을 현혹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화술. 그래서 저는 김교주가 되고 싶은 아빠방 실장입니다. 아마 자기님들도 저의 화술에 빠지시면 '저놈 저거 사기꾼아냐?' 라고 느끼실 듯 합니다. 그렇다고 사기는 치지 않습니다. 저는 정작하니깐요. 쿠쿠쿠쿠. 단지 이야기를 좋아할 뿐입니다.
삶의 다양함이 만들어준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거리들. 글쟁이가 되고 싶었던 만큼 조리 있는 나의 말솜씨들. 어린시절 교회오빠였던 때, 목사님이 되어볼까라는 진지한 고민을 했었던 만큼, 종교적인 이야기들도 나쁘지 않습니다. 언젠가 아빠방에 오셨던 손님과 종교에 관해 이야기 했던 적도 있는데, 저는 고등학교 시절 미션스쿨을 다녀서 총신대에 진학 후 목사님이 되려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교회들도 여러군데 다녀보고, 바티칸에서는 베네딕토 16세의 설교도 봤었죠. 쿠쿠쿠.
정말 많은 것을 경험했답니다. ^^
장안동 아빠방에 오셔서 성훈 실장을 찾으시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빠방에서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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