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작성자:
성훈 (OlO-9440-0540)
날짜: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프라하에서 스카이 다이빙 한 경험담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이 프라하에서 생활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머물던 게스트 하우스 칠판에 '스카이 다이빙'이라는 글씨가 보였고, 저걸 할까 말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이때 아니면 언제 할까?' 라는 생각이 들자, 어디선가 용기가 솟구쳐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 : 나 저거 할래!!!!
게스트 하우스 스텝 : 어, 그래. 재밌을거야. (사악한 미소)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 : 어? 어..어...? 어... 그...래... (급 쭈그러듦)
그렇게 예약을 하고 다음날.
게스트 하우스 스텝 : 자 오늘 스카이 다이빙 하기로 한 사람 여기 모여라~!!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그러자 어디선가 쭈빗쭈빗 모여들기 시작하는 사람들. 웬지 뭔가 일어날거란 두근거림도 잠시, 밴에 탑승 한 채 우리는 프라하 외곽으로 차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교외의 경치가 참 아름답더군요.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도착한 스카이 다이빙 장소. 하늘을 보니 패러글라이딩을 맨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착륙하는 모습이 보이고, 하늘도 맑은 게 기분이 참 설레더군요.
그리고 간단한 서류 작성. - 너 죽어도 책임 안짐 뭐 이런거에 싸인을 하려니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 - 그 후 점프 슈트로 갈아입고 바나나 자세라 불리는 자세도 교육을 받고, 이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그런데 비행기가... 비행기가... 무슨 세계 2차 대전에 참전했던 가미가제 비행기마냥, 참치캔을 펴서 만든 듯, 굉장히 허술해 보이는 것이 주먹으로 한대 치면 찌그러질 것 같은.. 그 순간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저에게 고소 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
순간 몰려오는 공포감. 같이 탄 일행 중 비디오 촬영을 신청한 이가 있는데, 원래 그 사람을 케어해야 할 비디오맨이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이 하도 겁을 먹으니,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을 달래주는 상황이.. 하하하하..
그렇게 어찌어찌 하늘로 올라가는 데 구름쯤 올라가자 갑자기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 앞에 있던 문을 누군가 활짝 열어버리고.. 순간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영화에서 본 것처럼 밖으로 빨려 나갈까봐 머리가 솟구치는 공포를.. 알고보니 누군가 중간 위치에서 혼자 뛰어내리려고 그런건데, 워낙 작은 비행기나 보니 앞 좌석과 맞은편 좌석에 앉은 사람의 무릎이 맞닿을만큼 작은 공간이고, 문 바로 앞에 앉은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눈 앞에서 비행기 문이 열리는 공포감을 맛본 것이지요... 정말 살짝 지릴뻔했습니다. ^^;;
우여곡절 끝에 점프해야 할 곳까지 올라간 상황. 4000피트? 라고 하는데. 구름 위까지 올라가서 그 위에서 점프를 하더군요. 그때 구름에서는 드라이아이스 같은 냄새가 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자리 순서대로 점프. 문 앞에 앉았던 저는 1번. 바나나 자세를 하고 뛰어내리는 데. 이게 곧바로 땅을 보는게 아니라. 360도 회전을 하면서 뛰어서 순간 하늘을 바라보고, 그 다음 회전을 해서 땅을 보는데.. 우... 이것도 엄청 겁나고.. -_-;;;
어느 정도의 자유낙하 후 낙하산을 펴는 순간. 거짓말 아니라 뒤에서 자동차로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몸을 잡아 끄는 듯한 충격이 팍! 하고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패러글라이딩까지 성공을 했는뎅.. 그 순간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허벅지에 있던 고리를 풀어버리는 스카이다이빙 조교. 제 허벅지 뒤에 있는 고리가 그 사람의 허벅지와 연결이 되어서 그것만 연결을 해제한건데,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이 놈이 저를 하늘에서 떨어뜨리면 어떡하지 라는 공포로 또다시 엄청.. 쫄았죠...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이제 낙하를 해야 할 시간. 원래는 점프를 한 순서대로 착지를 하는데, 제가 무섭다고 '야 무서워!' 라고 한 것을 이 놈은 '야 무섭게 해줘'로 알아듣고는 1번으로 뛰었는데, 가장 늦게 착지를 했죠... 하하..하.. ㅜㅜ. 공중에서 90도로 회전해서 돌기. 빙빙 돌기. 아마 제가 겁만 안 먹었으면 360도 회전도 했을지 모릅니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한테 '너 이거 조종해볼래?' 라며 패러글라이딩 손잡이를 주려 하는데. 제가 '놉!!!!!!!!!!!!!!!!!!!!' 이라고 엄청 강하게 거부를 했습죠.. ㅜㅜ
인생에 언제 있을까싶어서 도전은 했는데, 엄청 무서웠습니다. 몸도 엄청 긴장했는지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뻗어서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기회가 있다면 또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
자기님들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추천해드립니다.
저희 장안동 아빠방에 오시면 성훈 실장의 이야기를 보따리를 여러분들께 펼쳐드릴게요. :")
장안동 아빠방에 놀러오세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