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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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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안동 아빠방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이 직접 경험한 '치앙마에서 한 달 살기'
요즘 윤스테이란 프로그램이 인기죠? 다들 윤스테이는 즐겨 보시나요?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꿈은 윤스테이와 같은 저만의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하는 것입니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여행을 좋아합니다. 아마도 130여개국을 다녀 본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을 다 밟아봤는데요. 아메리카 대륙은 저에게는 계란 노른자처럼 아껴둔 땅이랍니다. 하지만 경기가 안 좋아진 지금, 그 꿈을 언제 이룰지는.... 하하하..
제 노른자의 꿈은 알레스카로 입국해서 오직 육로만 이용해서 칠레 최남단 푼타 아레나스까지 가는 것이 꿈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는 것이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꿈이라고 할 수 있죠. 오직 육로, 비행기는 배제, 고속버스 보다는 일반 버스 혹은 히치하이킹. 정말 멋질 것 같지 않나요? 가는 도중 위험한 일도 많겠지만,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파티를 이뤄서 이동하고, 술마시며 수다 떨고, 이동 경로에 따라서 파티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고.. 정말 꿈만 같은 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을 만나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행은 항상 혼자서 떠나죠. 둘 이상이 되면 여행의 의미가 조금은 퇴색되는? 같이 간 상대방을 배려해줘야 할 것 같고, 그러다보면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 여행의 즐거움이 조금은 퇴색될 것 같지 않나요? 물론 휴양지를 정해놓고, 놀러가는 것이라면 친구들과 혹은 여자 친구와 함께 가는 것도 즐거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삶의 여유를 보내는 여행으로서의 의미는 혼자서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기는 것이라 생각하는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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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안동 아빠방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 달 동안 살기 시작!
2년 전 코로나가 터지기 전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태국 치앙마이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BBC에서 선정한 버킷리스트 1위로 치앙마이에서 1달간 살아보기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그때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소멸된다는 메일이 날아온 상태였기에 어디론가는 가야하는 처지였죠. 마일리지도 딱 40,000 마일리지, 동남아까지 떠날 수 있는 거리. 유럽 여행때 비지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아껴둔 포인트였는데, '아껴서 똥이 되기전에 떠나자!'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즉흥적으로 치앙마이로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방콕에서 태국어 배우기
치앙마이로 떠나기 전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이 먼저 한 일은 방콕에 있는 태국어학원에서 태국어 배우기. 이왕이면 그 나라의 말을 배우면 여행이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태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어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게 웬걸? 도착하니 학기가 이미 시작을 해서 클래스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겁니다
"수업이 이미 시작해서 너는 다음 달에 수업을 들어야 해"
"다른 방법은? 프라이빗 레슨도 괜찮아."
"그럼 내가 1 대 1 교습으로 우리 학원에서 가장 뛰어난 선생님을 소개해줄게"
그렇게 시작된 태국어 교습. 기간은 약 2주라는 짧은 기간. 명사는 많이 배웠지만, 동사가 약해서 문장은 많이 만들지 못한다는 것은 함정. 결국 "실례지만 물 좀 주시겠어요" 라는 문장까지만 익히고 수업은 마치게 됩니다. 물론 명사를 바꾸면 문장은 다양해지겠만, 태국에서 태국 사람들에게 배운 문장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수업이 오후라 오전에는 주로 방콕 인근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그 중 만난 식당 아주머니는 한국에서 온 청년이 태국어를 공부한다며 굉장히 기특해 하셨습니다. 거기에 밥 먹는 도중 앞자리에 앚아 본인이 직접 태국어를 알려주시고. (아마 제가 "실례지만" 이란 표현을 존대어로 사용해서 더욱 기특하게 본 것 같습니다. '밥을 진지'라 표현하는 것처럼 태국어에서도 명사의 변형을 통해 존대 표현이 있습니다. / 학원에서 알려줬기에 그대로 한 것 뿐인데... 하하) 나중에는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하라며 본인의 전화 번호도 알려주시더군요. 아마도 장안동 아빠방 호스트로서의 면모가 여기서도 발휘가 되었나 봅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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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머니가 알려준 연락처 /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 |
방콕을 떠나는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
원래 치앙마이로 떠나기로 한 계획은 그 다음주였는데, 그날 저녁에 사고가 일어납니다.
꼴에 남자라고 수업이 끝나고 아고고(태국에서는 스트립 쇼를 하는 곳을 이렇게 부릅니다.)를 간 거죠.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으로서,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다고… 엉덩이를 실룩실룩 거리며 아고고로 향하는데. 길가에 왠 미모의 아가씨가 제게 접근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제 곁으로 오더니 팔짱을 끼는 그 여인. 그 순간 제 팔꿈치는 뭉클한 행복을 느끼고,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도 헤벌레…. 중간 중간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아가씨가 자꾸 자기하고 같이 밤을 보내자고 하는 겁니다. 저는 그냥 건전한 마음(?)으로 쇼만 구경할 생각이었기에, 정중히 거절을 했죠. 그렇게 빠이빠이를 하고 돌아선 후 '내 맥주 값은 잘 있나?' 하면서 제 돈주머니를 살펴보는데… 있어야 할 1000바트(한화 약 4만원)가 없어진거죠.. ㅜㅜ
그녀의 정체는 소매치기였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젠장… 그래도 건전한 마음으로 딱 맥주 값만 가지고 갔기에 망정이지, 불순한 의도였으면.. 하하…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그곳 시스템이 170바트를 내면 맥주 한 병을 주는데, 그걸로 30분 가량 쇼를 구경할 수 있어서, 맥주 한 두병을 마신 후 스트리트 푸드로를 먹으려고 했던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꿈은 그렇게 날아가버리고 말았답니다. ㅜㅜ
다음 날 학원으로가서 "나 소매치기 당했어! 방콕 시러시러! 방콕 미워! 나 치앙마이 갈거야! 엉엉" 하면서 환불을 받고 그날 저녁 비행기로 치앙마이로 떠났습니다.
치앙마이에 도착한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
부킹닷컴을 통해서 가격 대비 평점이 가장 높았던 Cabin Back packpackers Hostel 에 도착.
방콕은 솔직히 서울 강남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여행을 온 느낌이 별로 안 났었는데, 치앙마이는 우리나라 80년대를 보는 듯 아직은 덜 발달된 도시의 모습이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애초 계획은 그냥 1달 동안 머물다 오기였기에, 아무런 생각없이 매일 Bar 에서 멍때리기. 그렇게 며칠을 보내는데 그날 저녁 미국인 친구들이 다가오더니 오늘 저녁 같이 클럽 갈래? 하는겁니다. 쫄래쫄래 클럽을 따라가서 커다란 제 DSLR 카메라로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죠. 그리고 그날부터 우리는 새로운 Party 가 되어 1달 동안 같이 지내게 됩니다. 브레이킹 배드에 나오는 제시 핑크맨을 닮은 영국인 남자 1, 17년지기 고등학교 동창 친구라는 미국인 여자 2, 그리고 저. 이렇게 네 명이 한 파티가 되어 호스텔에서 가장 잘 나가는 그룹이 됩니다.
그 호스텔에 동양인이 저 혼자 밖에 없었는데, 한 달 동안 한국어를 한 마디도 안하고 사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더군요. 장안동 아빠방에 있을때 한 수다했던 제 입은 저절로 봉인… ㅋ 어떨때는 영국애랑 미국애랑 나란히 제 앞에 앉아서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에게 "누구 영어가 더 듣기 편해?" 라며 물어 볼때도 있고. 특히 미국 여자애 중 한 명은 제가 사라지면 "우디얏???" 라며 시도때도 없이 저를 찾아서, 나중에는 제가 엄마라고 불렀습니다. 하하하. 장안동 아빠방 선수의 숙명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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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에게 마미가 남겨준 롤링페이퍼 |
치앙마이에서의 생활은 지쳤던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에게 힐링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의 생활도 즐거웠고, 매일 싼 값으로 술과 클럽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느날은 트랜스젠더 쇼를 즐겁게 보고, 또 어느 날은 호스텔 건너 편에 있는 타투샵 사장과 수도 떨고... 이러한 생활이 정말 좋아서, 장안동 아빠방을 한 달만 더 쉴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저를 기다리시는 자기님들을 위해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V
지금도 그때 만났던 친구들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각자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기만의 생활을 잃지 않는 친구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그들이 참 그립네요.
여러분들도 여행에 관한 좋은 기억이 있으시다면, 장안동 아빠방에 오셔서 성훈 실장과 함께 즐거운 수다를 떠시는 건 어떨까요? 자기님들과 즐겁게 떠들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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