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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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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괴물이 되려는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 : 괴물 16화 리뷰
# 줄거리
드디어 드러나는 그날의 진실들. 한주원 경위(여진구)의 그날 밤 진실 뒤에 아버지 한기환 총장(최진호)과 이창진(허성태) 대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한주원과 이동식(신하균)의 이야기를 통해 그날 밤 진실에 또다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오지화(김신록)는 친구이자 동료 경찰인 이동식에게 그날 밤 진실에 대해 묻는다. 그로인해 그 뒤에 한기환 총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문주서 경찰 어벤져스.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이렇게까지 되어야만 했던 원흉이 한기환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법으로 처단하기 위한 마지막 여정에 돌입한다.
먼저 이창진을 체포한 뒤 그에게 회유책과 이간질을 시도하는 한주원. 그가 녹취한 파일을 듣게 되는 이창진은 한기환이 더이상 자신의 뒷배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도해원(길해연)을 찾아간 이동식 역시 그날 밤 진실 뒤에 한기환과 이창진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도해원이 이 사건을 그때처럼 수수방관 한다면 아들 박정제(최대훈)의 목숨은 물론이요, 아들이 누명을 벗을 기회도 잃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제 모든 사건의 카드를 모아놓고, 한기환과 이창진, 그리고 길해원까지 일망타진하려는 이동식과 한주원, 그리고 문주서 사람들. 과연 이들은 지난 20년간 자신들을 괴물로 몰아갔던 진짜 이야기를 밝힐 수 있을 것인가?
# 괴물이 되어야 했었던 이들의 진짜 이야기 밝혀진다.
드디어 괴물의 대단원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마지막회에서는 괴물이 되어야 했었던 이들의 진짜 이야기가 드러납니다. 왜 그들이 괴물이 되어야 했었는지. 그리고 그들을 그렇게 몰아간 비밀은 무엇인지의 이야기가 밝혀지면서, 거대한 퍼즐이 드디어 드러나게 됩니다.
아버지라는 거대한 그늘이자, 어둠을 마주하고 살아야 했었던 한주완. 그리고 여동생의 사망으로부터 오랜 시간을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던 이동식. 여기에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살인 사건의 무게로 인해 평생 고통 받아야 했던 박정제. 이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그들의 아픔을 느껴야 했었던 오지화. 문주에 살았기에,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들의 아픔들이 드디어 마지막회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이번 회에서 모든 조각들이 짜맞춰지는 이야기에 짜릿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비록 마지막 한기환이라는 거대한 배가 침몰하는 과정이 조금은 흐지부지 용두사미와 같이 허무한 감도 없지 않지만, 그동안 <괴물>이라는 알수 없는 이야기를 이토록 잘 끌고 왔다는 사실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김수진 작가의 전작 <매드독>은 보질 못했는데, <괴물>로 인해서 작가의 전작에도 굉장히 큰 관심이 갑니다. 이러한 작품을 쓴 작가라면 분명 전작도 괜찮을 것 같지 않나요?
<괴물>의 큰 흐름이 모두 끝마친 지금. 혹시 이 드라마를 못보신 분들이 있다면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반드시 자기님들께 이 작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야기를 끌고가는 힘. 거기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밀들의 이야기가 만드는 몰입감. 신하균, 여진구를 비롯하여 허성태, 길해연, 최대훈, 김신록, 최진호라는 명품 배우들과 최성은(정육점 유재이 역)이라는 신예 배우의 발견까지. 모든 짜임들 하나 놓칠 수 없는 완벽한 흐름을 보여주며 근래 나왔던 드라마 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스릴러를 보여주는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그야말로 웰메이드(well-made) 드라마란 이런것이 아닌가 싶을만큼 최고의 전율과 재미를 안겨준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드라마가 또 나오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 물론 김은숙, 김은희, 이유정 작가와 같은 로맨틱 코미디 장인들의 이야기는 K-드라마를 이끄는 원동력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드라마에서 장르물은 언제나 약점이었기에, 이러한 명품 스릴러가 등장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처벌의 과정은 조금은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거대한 배를 무너뜨릴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시청자들을 설득시켜야 했지만, <괴물>은 신하균과 여진구의 심리 대결에 초점을 맞추느라, 한기환과 이창진과 도해연이라는 거대 악을 침몰 시키는 과정은 대충 흐지부지 끝을 맺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즉 심리 대결에 비해서 심판의 과정이 아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 부분까지 완벽하게 이끌 수 있었다면 아마도 <괴물>의 이야기는 몇년 간 회자 될 수 있는 최고의 드라마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완벽한 이야기를 들려준 <괴물>. 때문에 이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솔직히 장안동 아빠방에서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나눌 일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혹 깊은 독서 이야기 혹은 영화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언제든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을 찾아주세요. ^^
장안동 아빠방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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