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작성자:
성훈 (OlO-9440-0540)
날짜: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복수대행써-비스 모범택시 2회 리뷰
# 줄거리
첫번 째 복수 의뢰자 마리아(조인)의 사연을 들은 김도기(이제훈)와 모범택시팀은 악덕 고용주 박주찬(태항호)과 그의 일당들을 처단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박주찬이 대표로 있는 젖갈 회사를 찾아가는 김도기. 그 자리에서 김도기는 박주찬으로부터 젖갈 50드럼을 구매하기로 한다. 하지만 회사내에 있는 젖갈은 모두 불량이거나, 수량이 부족한 상황. 그들은 중국산 젖갈의 원산지를 속여 김도기에게 판매하기로 결심을 한다.
그리고 밤이 되어 중국산 젖갈을 몰래 회사로 반입하려는 박주찬의 처남 조종근(송덕호) 앞에 가면을 쓴 괴한이 나타나고, 그는 조종근이 옮기려던 젖갈을 그 자리에서 갈취 한다. 결국 김도기에게 납품하려던 계획이 틀어지려던 찰나. 이번에는 물품을 늘려서 구매하기로 하는 김도기. 대신 이번에도 납품기일을 지키지 못하면 엄청난 위약금을 지불하기로 계약을 맺는다.
모든 물량을 괴한에게 빼앗기게 된 박주찬. 이번에는 더 큰 물량을 들여오려 하지만, 또다시 괴한이 등장을 하고 조종근은 그에게 모든 물량을 빼앗긴 후 납치되고 만다.
악덕 기업주인 박주찬을 처단하고, 그의 밑에서 일하는 정신 지체 장애인들을 구하려는 김도기와 모범택시팀의 두 번째 활약이 지금 시작된다.
# 사회의 악으로부터 스스로 세상을 구하려는 모범택시팀의 두번 째 이야기
전편에서 거대한 서사의 시작을 알렸던 <모범택시>의 팀들은 첫번 째 의뢰자 마리아의 사연을 듣고는 그녀에게 엄청난 상처를 안긴 박주찬과 조종근 일행의 인간이하의 행동에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직접 처단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는 <모범택시>의 일원들.
- 장성철 : 당신(김도기)의 어머니가 왜 돌아가셨는지 아십니까? 미치광이 살인자때문에? 아닙니다...... 값싼 용서로 그런 괴물을 키운 이 사회의 탓입니다. 아직도 경찰, 검찰, 판사들의 정의를 믿습니까? 그들에게 정의를 맡길 수 있습니까? 난 아주 오랫동안 이 일을 준비해왔어요. 맞서 싸우기 위해서.
이번 회에서는 장성철(김의성)이 모범택시라는 복수대행 서비스를 만들게 된 사연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사회가 가지는 공분에 피해서 처벌이 너무나 미비한 우리사회의 구조들. 때문에 자신들이 직접 제대로 된 처벌을 실행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누군가 빼앗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챈 강하나 검사(이솜)과의 대결이 앞으로 진행 될 이들의 이야기로 보여집니다.
비록 몇몇 장면들에서는 어설픈 설정들이 이야기의 몰입을 방해하기는 하지만, 사회정의를 구현하려는 김도기와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실행하지 못했던 억울함들을 대리만족시켜준다는 점에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물론 법에서 '자경행위(스스로 사회를 정화하려는 행동들)'는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법치 사회의 골격을 흔드는 위험한 행동이 될 수 있기에, 사람이 사람을 벌하지 못하도록 법에서 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드라마라는 허구의 틀에서는 '정해진 원칙'을 벗어나지 않도록 핸들링 할 수 있기에, 개인적 감정들이 틀을 벗어나지 않는 안전장치를 만들 것으로 사료됩니다.
물론 자경이라는 행위가 법의 근간을 위협하기에 강하나라는 검사가 등장하고, 이들과 대척점을 이루게 되는 과정이 또다른 관전 포인트를 만들 수도 있겠죠. 아무튼 괜찮은 재미를 주는 듯합니다.
여기에 이들이 가진 시나리오가 조두순 사건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는 변수들을 드라마가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에 대한 우려 역시 아직은 안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때문에 앞으로 그려질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로운지도 모르겠네요. :")
이번 회에서는 드디어 김도기와 강하나가 직접 만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두 사람의 만남. 동시에 한 사람은 법을 피하고, 한 사람은 법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라는 점은 이들의 만남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둘의 케미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드라마의 흥행이 결정될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만남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1회와 2회는 거대한 에필로그적인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여기에 2회의 마지막을 김도기와 강하나의 만남으로 채워넣음으로,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모범택시>의 이야기. 과연 이들이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 갈 지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매우 기대가 되네요. 다음주에 3회의 리뷰로 찾아뵜겠습니다.
장안동 아빠방에서 3주 뒤에 만나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