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또다시 3주 연장되었습니다. T..T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연장 T..T

 사회적 거리두기가 또다시 3주간 연장되고 말았습니다. 최근 계속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700명을 넘나들고 있기에 어느정도 예상됐던 결과라 할 수 있지만, 막상 또다시 3주간 연장이 되니 망연자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T..T

 최근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전화기에는 "영업을 하지 않느냐?", "그 동네(장안동)에 영업을 하는 가게가 없느냐"는 문의 전화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습니다. 최근 알바 시리즈를 쓰느라,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에도 전화가 와서 영업 문의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때마다 "저희는 정부 지침을 따라서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다음에 꼭 연락주세용."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가슴은 메어지듯 아픔을 느끼곤 합니다. 
 저희가 무슨 죄라고, 이렇게 일도 못하고 있는지... 저희 가족들은 몇 달 째 제대로 된 수입도 없이 전전긍긍하며 지내고 있는데, 그럴때는 정말 마음이 불편해지고는 합니다.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위 연합뉴스 그래픽의 내용처럼 또다시 연장이 되고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그리고 일을 할 수 없는 아빠방 식구들의 애환. 물론 저희는 정부의 지침을 따고 이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공평하게 아픔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쪽에만 편중된 것이 아닌, 모두가 아픔을 나눠 가질 수 있는 사회였다면 조금은 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아있습니다. 저희가 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느 한쪽만 치중해서 막아놓는 것은 조금은 억울하게 느껴집니다.

 어제는 같이 막노동을 하던 아저씨 한 분이 폐업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40년간 횟집을 운영했다는 그분은 결국 코로나를 이기지 못하고 폐업을 결정하고 말았는데, 그날은 출근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일이 힘들다기 보다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일을 할 수가 없었던 것이겠죠. 정부의 지원금으로는 가게의 월세를 내기에도 벅찬 상황. 거기에 10시 이후에 장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은 그분의 상황을 더욱 힘들게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 가게의 문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것은 사실인데, 그럼에도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음이 편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자기님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시는가요? 물론 힘드시겠지만, 백신의 속도가 조금씩 높아져 가고 있는 지금. 모두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그때를 기다리며,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모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자기님들 모두 힘내시고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는 그날. 장안동 아빠방에서 만나요!!!!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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