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학폭 피해자들을 대변하다 : 모범택시 3회 리뷰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번엔 학폭 피해자들을 대변하다 : 모범택시 3회 리뷰

# 줄거리

 조도철 실종사건을 조사하는 강하나 검사(이솜)는 당일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모범택시의 행방을 좇던 중 해당 택시가 속해있다는 택시회사를 찾아간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김도기(이제훈)을 만나게 되는 강하나. 하지만 둘의 첫 만남은 어색함을 남기게 되고, 때마침 등장한 사장 장성철(김의성)의 도움으로 어색함을 모면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장성철에게 무례한 실수를 범하고 마는 강하나. 


 한편 김도기가 있는 모범택시팀은 두 번째 의뢰사건으로 어느 학교에서 일어난 교내 폭력사건을 맞게 된다.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홀어머니 밑에서 씩씩하게 자란 정민(박준목). 하지만 전학 간 학교에서 일진들에게 찍히고 마는 정민은 그들에 의해 교통사고를 입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 보상금마저 일진들에게 빼앗기게 된다. 그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로 분하게 되는 김도기. 과연 그들은 일진들에게서 교내 정의 구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어리다고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 모범택시 3회

 매주 악인들을 처벌하여 시청자들에게 심판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모범택시의 이야기가 벌써 3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학교 폭력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전편에서 택시의 존재를 알게 된 강하나 검사는 모범택시가 속해있다는 택시회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주치는 김도기와 강하나의 존재. 드라마의 이야기는 이들의 첫만남을 임펙트있게 묘사함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다음의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꾸미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폭력의 사건으로 연결이 되는 이번 에피소드는 착실하고 부지런하게 살았지만, 세상은 그들을 도와주지 않는 안타까운 사건에 관해 그리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으로 얼룩진 학교의 실태. 그리고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는 안타까움 속에서 그 사건 속에 개입하려는 모범택시의 팀들. 

 먼저 김도기는 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잠입을 시도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학교에 있는 일진들의 존재를 근접하여 조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간제 교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진의 무리는 기간제 교사마저 괴롭히려 하고, 그 과정에서 일진들의 무리를 심판하려는 모범택시팀들의 물밑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마지막. 또다른 함정에 빠진 김도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회를 마무리하는 <모범택시>의 이야기.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 함정조차 심판으로 이어질 것을 알고 있기에, 함정이 위기로 비춰지기 보다는 이 함정을 어떻게 무찌르고 일진들을 처단하게 될 지에 관한 궁금증으로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렇게 매회 심판과 정의구현이라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모범택시>의 이야기. 그러면서 큰 줄기는 그들을 좇는 강하나 검사의 모습을 그려넣고 있다는 점에서 큰 줄기와 매회이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미드같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이들이 보여줄 이야기가 용두사미로 끝나면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우려를 보인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흐지부지한 아쉬움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움이 있네요.


 다만 이번 3회는 일질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한 사전조사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볼거리는 조금 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범택시팀들이 만들어갈 다음이야기를 매우 궁금하게 만드는 사전 작업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4회에서 일진들이 어떻게 처벌받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동시에 이들의 활약이 커지면 커질 수록 강하나 검사의 추격이 점점 더 가까워진다는 점에서 김도기와 강하나의 관계 역시 흥미로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시에 <모범택시>에서 그려지는 강하나 검사의 캐릭터가 열혈, 그리고 정의구현이라는 점에서 볼 때, 강하나 검사가 김도기들의 활약을 알게 된 시점에서 그녀가 하게 될 내적 갈등이 벌써부터 눈에 선해집니다. 자경이라는 행위가 가지는 불법, 하지만 제대로 된 심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자기자신에서 갈등하게 될 그녀의 모습. 여기에 이러한 드라마가 가지는 클리셰 중, 결정적인 순간에 마주하게 될 김도기와 강하나의 모습도 미리 점처진다는 점에서, <모범택시>는 그들이 가진 클리셰를 극복하는 것도 숙제로 남을 것 같네요.


 점점 흥미로워지는 <모범택시>의 이야기. 과연 4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까요? 내일 또다른 리뷰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 모든 리뷰는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이 직접본 후 작성하고 있습니다! :")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력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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