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슬기로운 정의구현 생활 : 모범택시 4회 리뷰

# 줄거리

 전회. 일진들의 모략으로 성범죄가 될 위기에 처한 김도기(이제훈). 하지만 일진들의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던 모범택시팀들의 기지로 인해, 위기는 모면된다. 오히려 일진들은 자신들이 폐지수거 할아버지에게 산 담배가 담배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불법 증거물을 땅 속에 파묻으려 하지만 그 역시 모범택시팀들이 준비한 계략이었음이 밝혀진다. 

 이제부터 일진들은 김도기가 준비한 계략에 의해 학교에서 꼼짝할 수 없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들의 뒤를 봐주고 있던 조직 폭력배를 동원하게 된다. 그러나 그 역시 김도기에 의해 격파되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게 된 학교의 모습. 

 그동안 일진들로 인해 학교에 나오지 못했던 정민(박준목)은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게 되고, 정민은 김도기에 의해 보상까지 받게 된다.

 모든 것을 원상복구 시킨 모범택시 팀. 일상으로 돌아온 김도기와 장성철(김의성)은 파랑새 재단의 신분으로 강하나 검사(이솜) 및 조진우 차장검사(유승목)와 저녁 식사 자리를 갖는다. 그후 장성철과 조진우가 2차로 자리를 옮기고, 강하나를 배웅하게 된 김도기는 주변 공사장을 지나던 중 갑자기 쓰러진다. 김도기를 수습하여 119차량에 동승한 강하나는 김도기의 몸에 난 수많은 총상의 흔적을 발견하지만, 그때 나타난 모범택시의 존재로 인해 혼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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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직한 선의 값어치를 실현하려는 <모범택시>의 이야기

 이번 <모범택시> 4회에서는 위기에 몰릴뻔한 김도기가 모범택시 팀들과의 협력을 통해서 악의 근원이었던 일진들을 일망타진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회는 전작과는 달리 미성년자들에게 정의를 구현해야 한다는 점에서 약간은 민감한 부분도 있었지만, <모범택시>의 이야기는 미성년자들에게 어울리는 값진 심판을 통해 이번에도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심판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주고 있었습니다.

 이번 4회에서는 정민 학생을 악질적으로 괴롭혔던 일진들에게 제대로 금융치료를 하게 되는 김도기와 모범택시 팀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만약 이들이 이번에도 백성미 대모(차지연)가 비밀리에 운영하는 지하 던전에 갇히게 된다면, 어쩌면 조금 과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생각했습니다. 먼저 괴롭힘을 당한 정민 학생이 받아야 할 정신적 피해 및 신체적 피해에 대한 보상은 물론 이거니와, 먼저 법의 심판대 위에 그들을 올려놓고 그 다음의 모자란 부분을 모범택시의 방식으로 처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에 이번 4회의 금융치료 방식은 괜찮은 처방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특히 이번 4회에서는 강하나 검사와 김도기의 만남을 통해 또다른 떡밥을 심어놓고 있습니다. 온 몸에 총상이 가득한 김도기의 모습, 그리고 그의 정체에 의문을 갖는 강하나 검사. 과연 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그리고 때를 같이 하여 나타난 모범택시의 존재를 강하나 검사는 김도기와 어떤 연관을 지어 생각하게 될지에 관한 의문 역시, <모범택시>의 이야기를 끌고가는 중요한 소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 지는 <모범택시>의 이야기. 과연 그들이 가진 흡입력을 종영까지 잘 끌고 갈 수 있을지 귀추가 궁금해집니다. 다만, 여전히 마무리가 흐지부지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사전 준비 혹은 처단의 과정은 화려한 액션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끌고 가지만, 마무리의 모습은 갑자기 뚜껑을 덮어버리는 느낌이라 뭔가 허전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점을 잘 보완한다면 <모범택시>의 이야기는 더욱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우리곁에 남을 것 같네요.

 다음 주에 어떤 이야기로 우리에게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음 주 5회의 리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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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력 (OlO.9440.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