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의 종류와 용도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알고 먹자!
소금의 종류와 용도

 음식의 맛과 풍미를 더하는 대표적인 조미료인 소금은 약용, 피부 미용, 식재료 세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한때 무조건 몸에 나쁜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소금은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적당량을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천일염, 꽃소금, 맛소금 등 소금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이들의 정확한 차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표적인 소금의 종류와 용도를 소개한다.


#천일염

 바닷물을 바람과 햇빛에 수분만 증발시킨 소금.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아 칼슘, 마그네슘, 철 등 바닷물의 풍부한 미네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갓 생산한 천일염은 불순물이 많고 간수가 남아있어 쓴 맛이 난다. 특히 천일염의 일종인 '굵은소금'은 배추를 절이거나 젓갈, 장류를 만들 때 쓰이는데 수분이 천천히 빠져나가고 간이 고루 배도록 돕는다.


#재제염(꽃소금)

 천일염을 정제수나 바닷물웨 녹여 불순물을 없애고 가열해 재결정화한 소금. 결정이 눈꽃 모양이라 '꽃소금'이라고 부르며, 불순물을 걸러내어 위생적이다.

 재제염은 천일염보다 하얗고 입자가 작으며 염화나트륨 농도가 88%로 천일염(80%)보다 높다. 국, 반찬 등의 요리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며 조개 해감, 채소 데치기, 과일 세척 용도로 적합하다.


#정제염

 바닷물을 여과와 침전, 이온교환막 통과 등의 과정을 거쳐 불순물과 중금속을 제거한 순수 소금. 염화나트륨 농도가 99% 이상으로 짠맛이 강하며 위생적이긴 하지만 다른 미네랄도 거의 제거된 상태다. 

 정제염은 희고 고운 입자를 가지고 있다. 값이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일반 가정보다는 식품 회사에서 많이 사용한다.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맛소금

 정제염에 L-굴루탐산나트륨(MSG)을 첨사해 만든 소금. 요리 시 마지막에 간을 맞추기 위해 넣거나 구운 김처럼 소금으로만 맛을 낼 때 많이 쓰인다.

 갯벌에서 맛조개를 잡기 위해 맛소금을 뿌리기도 하는데 순수 소금 자체가 아닌 맛소금은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므로 이와 같은 행동은 자제하도록 하자.


#구운소금

 천일염을 고온에서 볶거나 구워 만든 소금. 

 보통 400도 이하에서 만든 소금을 '볶은 소금'

 400도 이상에서 만든 소금을 '구운 소금'이라 한다.


 구운 소금은 천일염에 남아있는 불순물이 마저 제거되고 미네랄은 남아 있어 건강에 좋다.

 또한 간수가 제거되어 맛이 부드럽고 짠맛이 덜해 무침이나 조림, 생채를 비롯한 모든 조리에 잘 어울린다.


#암염

 바닷물이나 염호의 증발로 생긴 소금 결정이 암석화된 것. 주로 정육면체 모양이며 이름 그대로 돌에 가까워 잘게 부수는 가공을 거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가 대표적. 염도는 95~98%로 짠 편이며 요리뿐만 아니라 입욕제로도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선 암염이 거의 나지 않지만 유럽, 미국,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간, 소비되고 있다.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자염

 밀물 때 들어온 바닷물은 마른 갯벌을 통과하면서 염도가 높아지는데, 이것을 가마솥에 넣고 끓이는 전통방식으로 얻은 소금이다.

 자염은 생산과정이 번거롭고 생산량이 적어 소수 지역에서만 생산된다.

 천연 그대로의 소금이기 때문에 미네랄 함량이 높고 떫은 맛이 없어 대부분의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죽염

 구운 소금의 일종으로 대나무 통 속에 천일염을 넣고 여러 번 가열하여 만든 것. 천일염의 미네랄과 대나무의 유효 성분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죽염은 요리는 물론 마사지, 비누, 치약 등 미용 재료의 원료로도 많이 사용하며 항균작용이 강해 잇몸질환, 비염, 위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력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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