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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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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쿠팡 vs 마켓컬리 알바 비교
★ 장안동 아빠방 성훈실장이 블로그에 쓸 내용을 위해 직접 마켓 컬리와 쿠팡을 다녀왔습니다!
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3주간 영업 정지를 당한 장안동 아빠방. 그래서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은 블로그에 쓸 내용으로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알바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장소는 송파구에 위한 서울 복합 물류 센터 안에 있는 장지동 쿠팡과 장지동 마켓컬리.
■ 일의 강도 : 컬리 > 쿠팡
일의 강도로 본다면 컬리 > 쿠팡으로 사료됩니다. 물류 센터에서 하는 일은 출고와 입고, 허브 등이 있습니다.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 입고
입고는 말그대로 물품이 센터로 입고되면 물품을 정해진 공간에 쌓아놓는 일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자키(위 사진에 보이는 물건이 전동으로 움직이는 자키)를 사용하여 물품을 보급하는 역할과 그 물품을 다시 장바구니등으로 옮겨 담아서 책꽃이처럼 생긴 창고에 물품을 옮겨놓은 역할 등이 있습니다.
즉 20리터 쯤되는 장바구니를 이동형 파레트에 6개 가량 싣고, 물품을 책꽂이 같은 곳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넣어둔후 넣어둔 장소를 PDA로 찍으면 위치가 기록되고, 나중에 이 정보는 출고를 하는 팀에게 넘겨져, 그들이 물품을 담을 때 물품이 어디에 있는 지를 알게 됩니다.
- 출고 : 집품과 포장, 스캐닝
출고는 입고를 통해 들어온 물품을 장바구니를 통해 가져오는 '집품'과 그 물품을 박스 등에 담는 '포장' 그리고 가져온 물품을 다시 바코드로 찍는 '출고기타' 파트가 있습니다. 그 중 집품은 마트에서 장을 보듯 책꽂이에 담긴 물품을 가져오는 일인데, PDA로 장구니에 있는 바코드를 찍으면 어디로 가서 그곳에 있는 물품을 가져오라고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Y코너 24번칸에 라면이 있다'라고 하면 그곳에 있는 것을 가져오는 것이죠. 만약 그곳에 물품을 다 가져오면, 그 정보는 입고팀으로 전해져서 입고팀 중 자키를 든 사람들이 파레트에 물품을 싣고 다시 물품을 채워넣습니다.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며 채워넣고, 가져오는 일들이 순환됩니다.
장안동 아빠방(호빠) OlO.9440.0540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
- 허브
허브는 물품을 레일에 싣는 일을 하는데, 이 일은 센터가 크면 클수록 힘이 듭니다. 그래서 서울 장지 쿠팡이 쿠팡센터 중에서 가장 쉬운 측에 속하고, 다른 센터들은 좀 힘이 듭니다. 그래도 택배 회사들과 비교하면 조금은 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돈도 조금 적죠)
일들은 대략 이러한데, 쿠팡에 비해서 컬리가 어려운 이유는 컬리는 쿠팡에 비해서 물품의 회전이 적습니다. 그래서 입고팀 같은 경우는 쿠팡에서는 대부분 전동 자키를 든 사람들이 물품을 통째로 채워넣지만, 컬리는 파레트로 물품을 칸에 가져다 놓으면 그것을 사람이 다시 옮겨 놓는 일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나중에 온 물건의 유통기한이 오래 쓸 수 있음으로 안쪽 물건을 바깥으로 옮기고, 새로 온 물건을 안으로 채워넣은 과정을 반복하죠.
쿠팡은 물품이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비워진 칸에 새로운 물품을 파레트로 그냥 넣어버리지만, 컬리는 물품의 회전이 컬리에 비해서 느리기때문에 사람이 직접 물품을 채워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쿠팡보다 컬리가 더 힘들게 되죠.
출고의 경우는 거의 흡사합니다. 카트에 장바구니를 싣고 물품을 담고. 다만 컬리는 물품의 회전이 느리다는 것. 그래서 인력이 하는 일이 많다는 것. 쿠팡은 회전이 빠르기에, 그냥 통째로 넣고 뺀다는 점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쿠팡이 더 쉽죠.
■ 쉬운 장지동 쿠팡, 그래도 일자리는 거의 구하기 힘듦.
쿠팡은 전국에 물류 센터가 많이 있죠. 그 중에서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장지쿠팡이 가장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자리 구하기 힘들기로 소문이 났습니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도 19시~04시 타임 알바를 3일간 해본 적이 있는데, 일이 정말 쉽더군요. 힘든 것은 전혀 없고, 굳이 힘든 일이 찾는다면 좀 걷는다는 것? 스마트 밴드로 측정해 본 결과 약 8000보 가량을 걷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제공한다는 점. 그리고 그 유명한 300원 자판기로 음료수를 마음 껏 뽑아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너무 쉬워서 일자리가 없다는 점. 가끔 인원을 구하기도 하는데, 그때만 잠깐이고 그 이후로는 다시 일을 구할 수 없습니다. 기존에 일하던 사람들 위주로 뽑거나, 요즘에는 장기 계약직들이 많아서 단기 계약직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 갤러리에서도 장지 쿠팡에 대한 악명은 정말 높은편인데, 여기에서도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다는 점에 관해 많은 불만이 있을 뿐, 일이 힘들다는 점은 거의 없습니다.
■ 컬리도 17시~04시 타임은 개꿀!
마켓컬리도 17~04시 냉장은 굉장히 꿀입니다. 사람들도 착하고, 무엇보다 쉬는 시간이 일하는 시간의 절반이라는 점. 물론 과장은 했지만, 상온은 조금 악명이 있는 반면에 17시~04시 냉장은 장기 계약직 인원도 대부분 착하고(물론 걔 중에는 쓸데없이 빨리 하라며 갈구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시하면 되죠 ㅎㅎ), 사람들이 한 번 쉬면 20분은 기본으로 쉬는데 그 시간이 좀 잦습니다. 그래서 뒤 돌아보면 절반가량 쉰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죠. 어떤 날은 일이 없엇 멍때리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것도 너무 쉬워서 기존 멤버들 위주로 일을 합니다. 그래서 이 일 역시 자리가 없다는 점은 함정. ㅎㅎ
이상으로 쿠팡 vs 컬리에 대한 비교를 대략적으로 마칠까합니다.
혹 댓글 남겨주시면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장안동 아빠방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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