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 전도사가 되고 싶다.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눈탱이 치지 않는다. 사기 치지 않는다.


 최근 내가 홍보하는 문구 중 하나는 위처럼 거짓 되지 않게 장사한다는 것이다. 이는 내가 호스트 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다. 나는 언제나 정직하고 싶다. 거짓으로 대하지 않고 솔직하게 모두를 정성으로 모시고 싶다.

 소설가 최인호의 <상도>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다.


 - 장사는 이윤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나에게 큰 감명을 준 문구다. 비록 대학은 경영이 아닌 법학을 전공하게 되었지만, 한때 경영학도를 꿈꾸던 나에게 저 문구는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지금도 이것은 그대로 적용이 된다. 아빠방 제비들이라고 하면 모두 돈에만 혈안(血眼)이 될 것 같지만, 모두가 똑같은 것은 아니다. 누구는 로멘티스트가 되기도, 누구는 지조를 지키며 살아간다. 물론 제비도 있지만.


 나 역시 장안동 아빠방에 입문을 하면서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있다. 절대로 등 치지 않고, 속이지 않으며, 타인의 이득에 눈독 들이지 않는다. 

 나는 누군가에게 공사(?)를 쳐본 적도 없으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른다. 솔직히 평생 누군가에게 받아본 적이 별로 없어서 무언가 받는 것도 어색하다. 오히려 주는 것이 편하달까? 아무튼 다른 이의 피같은 돈을 속여서 얻어낼 생각은 없다. 이것이 나의 철칙이다.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나는 단지 타인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그런 호스트가 되고 싶을 뿐이다. 타인의 마음을 훔치고 싶지도 않다. 다만 그들의 슬픔을 위로하여 슬픔을 행복으로 바꾸는 행복 전도사가 되고 싶을 뿐이다.

 나와 나의 장안동 아빠방 식구들이 만드는 행복한 세계. 모두가 웃고 떠들고 즐기는 가운데 자신들의 고민과 번뇌도 다 같이 녹여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그러한 세계. 그녀들의 슬픔을 우리의 등에 지고,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내가 바라는 호스트의 길이다.


 나의 블로그는 점점 유명해지고, 내가 속한 가게도 덩달아 같이 바뻐지는 행복의 선순환. 거기에 얻게 된 에너지는 다시 그대들을 위해 사용되는 그런 바람직한 행복의 순환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력 (OlO.9440.054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