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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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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난장(亂場)
난장(亂場)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 여러 사람이 어지러이 뒤섞여 떠들어 대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곳. 또는 그런 상태.
우리네 사고에서 '난장'이란 신나게 웃고 떠드는 유희(遊戲)의 과정을 뜻한다. 우리 전통문화 중 탈춤, 사물 놀이 / 풍물 놀이의 끝에도 '난장'이라는 유희의 과정이 함께 한다. 모든 놀이의 끝을 어지러이 뒤섞이며, 대단원의 막을 화합과 공존의 장(場)으로 마무리하는 과정. 그것이 바로 난장의 진정한 의미가 된다.
우리들 딴따라의 삶이 난장의 모습이 아닐끼? 화려한 조명과 북적이는 음향 속에서 춤과 노래와 웃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슬픔과 회한 역시 우리들의 몫이 된다. 우리네 딴따라의 삶은 하늘이 내려 주신 직업 즉 천직과 같다. 이를 적성이냐 물으면 달리 대답할 답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천직이라 불러야 할 듯 싶다.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여기에 있는 모두들은 춤과 노래를 사랑한다. 그리고 우리를 찾아주는 그대들과 즐겁게 놀고 떠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이를 우리의 천직이라 부르고 싶다.
우리를 찾아주시는 그대들의 모습은 다양하다. 여러 군상의 모습이 한 곳에 공존하는 여기의 모습은 바깥에서 보면 참으로 이질적일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함이 어지러이 뒤섞이지만, 절대 이상하지 않음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 된다. 그야말로 난장이 되는 것이다. 난장판이 되어 웃고 떠들지만, 여기에는 여기만의 법칙이 존재한다. 그것이 성문화(成文化)된 법칙은 아니다. 다만 설명하기 힘든 공존의 법칙이 있는 것이다. 이전까지 모르던 옆자리의 사람과도 우연히 친해질 수 있는 기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이상한 상황이 여기에는 있다. 물론 룸이라는 프라이빗(Private)의 공간도 존재한다. 그대들의 취향을 우리는 존중한다.
나는 난장의 모습을 좋아한다. 왁자지껄한 우리들의 모습이지만 전혀 이상하지 않다. 우리네의 직업이 이러하기에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난장이란 우리네의 근본적 모습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 모두 즐겁게 웃고 떠들며, 각자가 가진 삶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 여기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속을 살아가는 행복한 광대의 모습이 우리들이 된다. 호스트로서, 그리고 당신들의 동반자로서 존재하는 우리들의 삶. 그 것이 우리가 아닐까? - 結 -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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