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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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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삶의 다양한 모습 속에 감정들이 존재한다. 희노애락(喜怒▽哀樂)이라 불리는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들을 비롯하여, 사랑과 그에 대한 반의어(反義語)인 무관심까지. 우리들의 감정은 매우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 속에서 진정한 우리의 모습은 존재하는 것일까? 장안동 아빠방에 근무하는 나로서는 매일 다양한 감정들을 접한다. 그 속에는 희노애락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을 찾는 누구의 모습도 여기에 있다. 그 어떤 것도 정답은 없다. 각자의 갈구함이 적당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장안동 아빠방이기 때문이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글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지만, 우리들은 매일을 화려함 속에서 살아간다. 단순히 웃고 떠들며 술을 마시는 생활인 듯 하지만, 우리들 역시 감정 노동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을 우리 장안동 아빠방 선수들은 천직으로 여긴다는 점이 다른 감정 노동자들과 차별점이다. 장안동 아빠방 선수들은 타인의 감정을 위로하는 것을 낯설어하지 않는다. 그들의 감정을 보듬고, 안아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임무라는 직업적 단어를 사용했다하여, 그것이 거짓되다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단순히 우리는 여러 감정들과 함께 할 뿐이다. 그리고 그것을 장안동 아빠방 선수들의 소명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수필의 정의 중 글은 사람이다. 라는 말이 있다. 나의 글은 장안동 아빠방에서 근무하는 나의 감정들을 나타낼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들은 이 가운데서 나의 감정들을 찾을 수 있을까? 장안동 아빠방 선수인 나는 대부분 그리움의 감정을 이야기한다. 이 감정은 아마도 해결 할 수 없는 근원적인 모습일 수 있다. 어쩌면 나의 노스탤지어(nostalgia)가 될지도 모른다. 언제나 그리움을 갈구하는 나의 감정들은 정제되지 않는 낯섦과 함께한다.
나의 글은 어떤 목적을 갈구하지 않음에도 결국에는 그리움을 향한다. 해결되지 않는 숙제다. 어쩌면 나는 그 숙제를 풀기 위해 장안동 아빠방에 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그리움이 나의 감정들을 어지럽히고 있다는 것이다. 언젠가 나 역시 나의 그리움을 해결해줄 누군가를 이 곳 장안동 아빠방에서 찾고 마리라. 그때를 조용히 기다리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 될 지도 모른다. 서로의 갈구함이 서로를 찾을 수 있을 때, 그 때를 나는 기다리고 싶다. - 結 -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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