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가끔씩 밀려드는 참을 수 없는 감정들. 너를 보고 싶다는 감정이 솟구쳐 오를 때 나는 무얼 해야 할까? 가끔 너는 나쁘다. 나로 하여금 그리움에 빠지게 했으니깐, 그렇지만 너를 미워할 수 없음도 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 감정이 너를 보고 싶게 만드는 것도 안다. 그래서 너는 나쁘다.


 나는 너를 좋아한다. 매우. 때문에 참을 수 없는 감정이 나를 괴롭힌다. 누군가는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라'고. 그때마다 나는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면 안되는 걸까?'라는 근원적 질문에 빠진다. 이것은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랑의 모습들. 

 다만 그 정도가 똑같을 수 있을까? 그러기에 사랑은 불공평하다. 그 불공평함을 딛고 일어설 때 진정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억지스런 말은 하지 않는다. 다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높낮이가 다름을 서로 맞춰가는 것이 진짜 모습이 아닐까 싶다.


 여기서 나는 나태주님의 시 '보고 싶다'를 말하고 싶다.


 보고 싶다,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내 앞에 나타나고 

 어둠 속에 촛불 켜지 듯 

 너는 내 앞에 나와서 웃고 


​ 보고 싶었다, 

 너를 보고 싶었다는 말이 

 입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지나는 길목에서 

 풀잎 되어 햇빛 되어 나를 기다린다.


 이 시를 읽을 때면 항상 '젠장'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내가 너를 그리워하면 너는 내 앞에서 보이는 그런 이상적인 보고 싶음의 모습. 정말 젠장스럽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기에, 나태주 님의 이야기는 아름다운 젠장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에게 바란다. '내가 너를 그리워 할 때, 너는. 어둠 속에 촛불 켜지 듯. 짠하고 내 앞 나와서 웃을 수 있기를' 내 앞에 나오지 않아도 좋으니, 너는 웃을 수 있기를 나는 간절히 바란다.


 나의 젠장 맞을 글은 여기서 마친다. 다만 지금의 나는 그때의 너를 그리워한다. 나와 함께 했었던 그때의 너에게 나는 감사한다. 그래서 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력 (OlO.9440.0540)


#장안동_아빠방_하루 #아빠방_사이즈 #장안동_아빠방_주대 #아빠방_시스템 #아빠방_외모 #강남_아빠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