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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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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외로움에 관한 작은 고찰
요즘의 나는 외롭다. 정확히는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 편이 정확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결핍을 가지고 있다. 그 근원이 어디인지는 각자의 숙제로 남을 수 있지만, 그 결핍과 결여에 관한 질문은 오랜 시간 우리를 향해 질문을 던진다. 그것이 애정에 대한 결핍이 될 지, 상태에 대한 결핍이 될 지는 모른다. 단지 지금의 상태가 외로울 뿐이다. 신동집 시인의 오렌지에 등장하는 '나는 지금 위험한 존재다.'처럼 '나는 지금 외로운 존재다.' 어찌보면 형이상학(形而上學)적일까? 아무래도 좋다. 그냥 외로울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외로움의 상황을 벗어날 것이다. 어쩌면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자기에 관한 고찰의 끝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플라톤의 <향연>에는 이러한 말이 있다.
'태초에 사람들은 등과 등을 맞대고 다녔다. 그러나 이를 시기한 제우스가 번개를 내렸고, 사람들은 등이 떨어지고 말았다. 그 후 우리는 자신이 의지 할 등을 찾아 헤메는 운명에 처했다.'
연애론이라 불리는 <향연>은 우리가 찾아야 할 인연의 끝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등을 의지 할 수 있는 상대. 그 외로움의 끝에는 우리의 짝이 있어야 할까. 아무도 모를 진실의 방에는 이 것을 향한 질문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연애를 한다면 외로움은 사라질까? 혹 자신의 짝이 있다면 또 그러할까? 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답은 '아니다.' 모두가 짝을 이뤄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참된 정의의 끝판왕이 될 것이다. 그러나 빌어먹을 이 사회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때문에 짝을 이룬 후에도 느껴지는 공허함은 어쩔 수 없는 숙제가 된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의 모토는 이러하다. '인생은 짧다. 그러니 즐길 수 있을 때 즐기자' 이는 진심이다. 우리는 참되고 바른 도덕적 가치를 배우며 자랐다. 내가 주장하고픈 것은 '하쿠나 마타타'의 마음으로 인생을 살면 어떠할까라는 작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누군가 나의 곁에 있다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다. '즐겨라, 그대의 인생은 짧다. 솔직해지자 우리, 그리고 그 나머지는 서로에게 충실하자' 라고 말이다.
어찌하다 보니 오늘의 글은 쓸데없는 개똥철학으로 흘러가고 말았다. 아마도 나의 외로움이 이러한 개똥철학을 불러온 듯 싶다. 그럼에도 나의 이러한 글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존재한다. 그렇게 찾아온 손님들도 꽤 있다. 사실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즐기고, 서로에게 충실하고, 그렇게 오래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 다행이 아닐까. 그 전에 중요한 것은 내가 그대에게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오십쇼. 장안동 아빠방에 그대와 나 우리들이 있을 이곳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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