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자 (feat. 뜻밖의 여정 Ep.04)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자

먼저 윤여정의 손동작을 주목하자

 오늘의 할 이야기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 관하여다. 이야기에 앞서 위의 짤방을 주목하자. 윤여정의 손동작이 보이는가? 그리고 객석에서 나오는 '오 마이갓'에도 함께 주목하자. 왜 윤여정은 저런 손동작을 했으며, 객석에서는 왜 그녀의 행동에 감탄을 했을까?

 정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그녀의 배려. 윤여정은 트로이 코처를 위해 미리 수어를 준비했으며, 혹시나 그가 수상할 것을 대비했던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이 되자,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오직 그를 위하여 축하를 전하는 윤여정. 그리고 뒤늦게 그녀의 의도를 깨달은 관객들이 놀람을 전하게 된다.

 이 얼마나 대단한 순간인가? 상대방을 배려하는 그녀의 모습에 필자는 감탄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그야말로 TV를 보던 이 순간, 감동을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보이는가? 한 사람을 위한 윤여정의 배려와 준비. 이것은 우리 장안동 아빠방 ㅅㅅ들이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 그리고 그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는 모습. 이로 인해 상대방은 얼마나 감동을 할까? 여기에 그가 상을 수상할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을 준비하는 그녀의 태도가 훨씬 더 대단하기 때문이다. 물론 장애를 극복하고 오스카를 수상한 트로이 코처의 감동 스토리를 극복할 것은 없다. 그러나 그를 위한 윤여정의 배려 역시 대단히 감동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우리 장안동 아빠방 선수들은 배워야한다. 윤여정의 사소하지만 대단한 배려에 관하여. 그녀가 토로이 코처를 위해 준비한 시간은 얼마 안되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과 배려는 전세계인들을 감동시켰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녀의 이러한 태도를 배워, 여러분들께 최선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 - 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