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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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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아빠방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요즘 설레는 일들이 참 많다.
요즘 설레는 일이 참 많다.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믿는 종교에서는 '범사에 감사하라' 고 가르친다.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뜻이다. 아주 사소한 일들도 감사의 이유가 된다는 의미. 그야말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꼭 그러한 일이 아니더라도, 지금 나에게는 참으로 감사한 일들이 많이 있다. 최근의 나는 고민거리가 조금 있었다. 그런데 오늘 그 일이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야말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생활의 모든 것이 이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순리라는 것이 있고, 모든 일이 순리대로 풀린다면 말이다. 그야말로 땡큐 베리 머치(thank you very much)가 될 텐데. 세상이란 언제나 내 편이 아니다. 그런 와중에 이런 감사가 생기니 얼마나 다행인지..
최근의 나는 여기저기 설레발을 치고 다닌다. 그 이유의 끝에는 언제나 외로움이 있다. 빌어먹을. 언제쯤이면 이런 외로움이 사라질까? 누군가 그랬다. 이 일은 외로움과 사귀는 일이라고. 그런데 그 말을 한 놈은 여자친구가 있다. 그야 말로 젠장 맞다. 호스트는 이런거야 라고 하는 놈들치고 여자 친구 없는 놈을 못 봤다. 차라리 말을 하지 말던가. 지들은 여자친구 있으면서 뭐하는 짓이람. 나도 여자친구 사귀고 싶다! 인간들아. 그래서 나의 설렘이 감사함이 아닌, 나의 그녀로 인함이 되었으면 한다. 이 재미 없는 나를 재밌게 받아줄 그런 사람이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다.
지난 주. 나는 거의 아주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기들과 연락이 닿았다. 고등학교 시절의 난 반장, 부반장, 그리고 동아리 회장까지 나름 인싸의 삶을 살았다. 이번에 연락이 된 친구들은 동아리 친구들. 아무래도 동아리 친구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나 보다. 우연찮게 찾게 된 쪽지. 거기에 적혀있는 고등학교 7년 후배 여자 아이의 전화 번호.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된 그 아이의 목소리는 그때 '오빠~' 하며 나를 따라다니던 그때의 목소리와 똑같았다. 그렇게 그 아이를 통해서 다른 아이를, 그리고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내 절친의 전화번호까지.. 특히 이 녀석의 전화번호는 지난 10년간 한 번도 연락한 적이 없음에도 내 기억 속에 남아있어 더욱 신기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있는 것은 내 2년 후배 여자 아이. 그 절친과 사귀었던 그 아이의 전화번호가 궁금했지만, 나는 찾을 수 없었다. 솔직히 찾으려면 찾을 수 있지만, 그 방법으로는 찾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아쉬운. 지금도 그 녀석의 모습이 그립다. 물론 그 녀석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그 아이와 어찌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다만 그 아이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있을 뿐이다.
감사함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어버렸다. :P
다시 감사함의 의미로 돌아오자.
지난 주일은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 김장 김치를 담궜다. 내가 교회를 다닌다는 사실은 언젠가 나의 잡설을 통해서도 알린바 있다. (관련글 링크) 우리집 앞에 있는 교회. 걸어서 30초쯤 걸리나? 가까워서 다닌 교회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이번 주일에 김장을 했고, 마침 김치가 필요하던 나는 김치를 얻어갈 요량으로 김장을 함께 담궜다.
주일에 얻어온 김장 김치 |
어떤가? 보기만 해도 정말 맛있어 보이지는 않는가? 정말로 꿀맛이었다. 굴이 들어간 버전도 있었지만, 이날 내가 얻어온 아이는 겉절이다. 집에 가져와 썰 필요가 없거니와, 달달하니 겉절이의 맛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외로워서 다닌 교회지만, 이토록 맛있는 김치를 얻을 수 있다니. 그야말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감사함의 의미는 멈추려 한다.
중요한 것은 범사에 감사하지는 못하더라도. 현재의 상황에서 감사한 일을 찾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요즘처럼 춥고 외로운 시절에 더욱 더 감사함의 의미를 찾아야 겠다.
= 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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