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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훈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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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요즘 볼 만한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사라진 듯 하다. 엄밀히 말하자면, 내 취향의 예능이 사라진 것 뿐일지도 모른다. 장안동 아빠방 선수인 내가 좋아하는 예능은 힐링 예능이다. 과거 윤's 시리즈, 꽃OO 시리즈와 같은 나영석 사단이 만든 예능 혹은 유호진 PD가 만든 <서울 촌놈>이나, <어쩌다 사장>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내 생각에는 '사람 냄새'가 나는 듯, 보고 있으면 기분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혹 기분이 언짢은 일이 있을 때 이러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울적했던 기분까지 풀리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좋다.
그러나 최근에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진 듯 하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인 탓도 있을 것이다. 나의 또다른 최애 프로그램 중 하나인 <유퀴즈 온 더 블럭> 역시 시즌 1 당시 길거리에서 일반 행인을 인터뷰 할 당시가 가장 재미있었다. 여행과 예능을 접목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없어진 것을 보면 코로나의 영향도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없어진 데 한 몫을 한 듯하다.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나는 잔정이 많은 편인데, 그러고 보면 나는 인간적인 이야기가 좋은 것도 내 성격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어쩌면 장안동 아빠방과 같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기에 어울리지 않는 성격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사람이 좋고, 사람 냄새가 나는 이야기가 좋다는 것이다.
얼마 전 지하철에서 본 '공감사'의 이야기가 생간난다. 그들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특별하기에 공감사라 불린다고 했다. 타인에게 쉽게 동화되기에, 그들을 위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이들. 약간은 다르지만, 나 역시 타인의 감정에 쉽게 동화된다. 장안동 아빠방에 찾아온 손님에게 슬픈 일이 있으면, 어찌나 슬퍼지는 지 모른다. 그렇다고 내가 위로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의 감정에 쉽게 동화 될 뿐이다. 그런 날은 슬픔에 동화 된 나의 감정을 치유 할 매개체가 필요해지고, 그럴 때 힐링 예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그러한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져서 슬프다.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감정을 치유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어리석다. 하지만 작은 투자로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으니, 가성비 넘치는 힐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요즘은 왜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일들이 없을까? 예전에는 그냥 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가슴이 따뜻해지고는 했는데, 그런 일이 많이 없어져서 아쉽다.
그렇지만 장안동 아빠방에 찾아오는 당신들께 나눠 줄 따뜻함은 남아있다. 지치고 힘든 일이 있다면 언제든 이 곳 장안동 아빠방을 찾아주길 바란다. 이곳에는 언제나 행복과 기쁨이 넘친다. 울고 웃고 떠드는 사이, 그대들을 치유하는 장안동 아빠방 선수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늘 그대의 예정은 어찌 되는가? 혹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언제든 우리 장안동 아빠방 선수들을 찾아주길 바란다. 우리는 당신들로 인하여 치유 받게 될 것이다. - 結 -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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