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E04 리뷰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소년?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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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E04 리뷰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소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2011) 포스터
/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줄거리

 : 그렇게 다시 시작 된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의 두 번째 다큐멘터리. 시작부터 두 사람의 이야기는 삐걱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시작된 과거의 아펐던 기억들. 잊은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잊은 것이 아닌 잠시 숨겨놓았던 것임을 깨닫게 된 두 사람. 그들의 감정은 고등학교 시절과 같이 또 다시 시작이 되고, 멈췄던 기억들도 다시 이어지게 된다. 

 그 가운데 최웅의 그림들이 노아 작가(곽동연)과 표절 시비에 들어가게 되고, 소앤 몰 장도율 팀장(이준혁)은 이 문제를 걸고 넘어지게 되면서 국연수와 최웅의 관계 또한 미묘하게 틀어지고 만다.


과거의 기억들이 다시금 만들어가는 이들의 로맨틱 스토리


 이번 에피소드에서 차용하고 있는 제목은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다. 모두의 마돈나였던 그녀. 그때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시절을 노래하는 영화의 이야기를 드라마에서는 최웅과 국연수의 싱그러웠던 그때의 그 시절의 이야기로 물을 들인다. 현재까지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관통하는 가장 큰 줄기는 '그때 그 시절'이다. 그때 그 시절을 가장 순수하고 아름답게 수 놓았던 그 남녀가 5년의 연애 후, 5년의 시절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된다는' <네버엔딩 스토리>의 그것처럼.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남녀는 운명의 장난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그때 청춘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이야기로 되돌아가려는 두 사람. 이것이 바로 <그 해 우리는>의 이야기가 된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를 밝히고 있다. 물론 <내가 널 싫어하는 10가지 이유>에서도 밝혔던 바이지만,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과거의 인연으로부터 시작되는 현재의 모습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그 시절 우리의 정다웠던 이야기, 하지만 지금 조금은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린 현재의 모습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이어져야 하는 이유에 관해 <그 해 우리는>은 이야기를 한다.


 <그 해 우리는>의 이야기는 청춘의 못다한 페이지를 수놓고 있는 지도 모른다. 우리의 과거들, 우리가 리즈라 부르는 그때 그 모습. 그래서 더욱 아름다울 수 있는 그 시절을 드라마는 정말 예쁘게 그려내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이 모습 속에서 우리의 과거,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그 해 우리는>의 이야기는 굉장히 달달하고 아름답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김다미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 최웅의 달달한 이야기들. 우리의 모습이 이 가운데 오버렙되고,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아름다웠다고 추억 할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그래서 이 드라마가 우리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지도 모른다. 우리들의 고마운 이야기 <그 해 우리는>. 넷플릭스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니, 꼭 한 번 감상해 보길 추천하는 바이다. :)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력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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