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또 하나의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7~8화 리뷰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1~2화 리뷰

3~4화 리뷰


또 하나의 웰메이드 힐링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7~8화 리뷰


줄거리 요약

: 기정(이엘)은 구씨(손석구)와 연애를 시작 한 미정(김지원)이 질투스럽기만 하다. 겨울이 오기 전에 사랑을 하고 자 한 것은 자신인데, 정작 코 앞에서 연애를 하는 동생의 모습.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태훈(이기우)의 존재가 자꾸만 눈에 밟히는 기정. 어떻게든 그에게 고백을 하려 하지만, 막상 고백할 거리가 없어 늘 고민이다. 그러던 중 태훈의 누나 경선(정수영)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게 되는 기정. 과연 기정을 그 일을 계기로 태훈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수 있을까?

 미정은 전 남친에게 빌려준 돈 때문에 고민이 많다. 결국 구씨로부터 '그 녀석을 처리해주겠다'는 말을 듣게 되는 미정. "왜 도와달라고 할 때 까지 기다려주지 못하냐"며 구씨에게 원망을 늘어놓지만, 결국 그들은 서로를 추앙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창희(이민기)는 기정으로부터 자작 사기극에 동참 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하지만 일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결국 헤프닝으로 끝나는 가 싶은 사기극. 그렇지만 정작 문제는 창희가 속한 회사에서부터 흘러나오고, 오늘도 창희는 옆자리 선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것을 탈출하는 길은 승진 뿐일까? 하지만 모든 것은 창희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들이 서로를 추앙하는 방법에 관하여


우리는 지금 서로를 추앙해야 한다.

 이번 주 <나의 해방일지>는 서로를 추앙해야 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삼 남매는 이름도 모르는 구씨와 연애를 시작한 미정이 신기하기만 하다. 오죽하면 현아(전혜진)까지 구씨의 존재를 궁금하게 여길까.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미정은 여전히 구씨와 추앙을 주고 받는다. 언제 채워질지 모를 그 빈그릇을 향한 그들의 염원. 채워지지 않는 그것은 갈망이 되어 서로를 찾을지도 모른다. 그때가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작가 박해영은 그녀가 준비한 이야기대로 시청자들을 이끌며 서로를 추앙하는 법에 관한 소소한 진리를 늘어놓고 있다.
 이번 주의 주된 이야기는 미정에게도 있지만, 기정의 이야기가 더 큰 부분을 차지한다. 자신의 갈구함을 채워 줄 상대가 태훈이라 생각하는 미정. 자신이 꾸민 사기극에 창희까지 끌어들이며, 산포식(삼 남매가 사는 마을)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만들어보지만, 과연 이 어설픈 시라노 연애 사기꾼들의 이야기는 해피 엔딩으로 끝날지, 아니면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날지. 그 끝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게 기정의 겨울을 따뜻하게 해줄 그녀의 봄은 곧 나타날 수 있을까?
 다음 주의 이야기는 아마도 창희의 이야기로 꾸며질 것 같다. 창희를 괴롭히는 근원적 문제인 옆 자리 선배. 창희가 가는 곳곳마다 등장하는 그녀의 존재는 그야말로 '사사건건' 시비가 된다. 과연 창희는 그녀로부터 해방 될 수 있을 것인가? 물론 이들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구씨를 찾는 존재의 등장. 여전히 알 수 없는 추앙의 방향. 그리고 기정이 찾는 갈구함의 존재까지. 이들이 펼칠 해방 일지의 모습은 바람직한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삶과 닿아있다는 점에서 와닿는 부분이 크다. 

이번 주 미정의 모습은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모습을 닮았다. 

"그냥 두라고... 내가 아무리 바보 멍청이 같다고 해도, 도와달라고 하면 그때 도와주라고"

 라고 외치는 미정의 모습. 구씨가 언젠가 '쿨하다' 말했던 미정의 부분들은 그녀를 대변하는 가장 큰 모습이 아닌가 싶다. 미정은 구씨가 언젠가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를 기다리는 것이고, 미정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해 줄 때까지 기다려주길 바란다. 그것이 그들이 추앙하는 방법이 된다. 

 다음 주에 펼쳐질 산포 시라노 연애 조작단들의 이야기에서는 어떤 가능성들이 펼쳐지게 될까? 다음을 향한 그들의 해방 일지가 기다려진다. :")


장안동 아빠방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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