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E06 리뷰 : 오만과 편견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그 해 우리는.E02 리뷰 : 1792일의 썸머



그 해 우리는.E05  리뷰 : 말 할 수 없는 비밀

그 해 우리는.E06 리뷰 : 오만과 편견


줄거리 요약

: 드로잉 쇼의 날 아침. 최웅(최우식)은 평소와 다른 기분에 눈을 뜬다. 어젯밤 무언가의 일이 자신을 모처럼 편안하게 했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것이 꿈인지 사실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드디어 시작 된 드로잉 쇼. 국연수(김다미)는 최웅에게서 자신이 모르던 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연수는 웅에게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가슴이 저려옴을 느낀다. 성황리에 드롱잉쇼를 마친 최웅은 연수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가려는 순간 엔제이(노정의)가 등장하고 연수는 자리를 뜨게 된다.

  떨어져 있던 시간의 공백을 깨닫게 되는 두 사람. 하지만 공백이 애틋함을 더욱 키우게 되고, 연수는 자신이 웅에게 가졌던 감정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된다.

영화 <오만과 편견, 2005> 포스터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김다미의 재발견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이자, 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 이기도 한 <오만과 편견>의 제목을 차용하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제목처럼 그동안 쌓아왔던 두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에 관한 진실을 밝힌다. 서로가 떨어져 기간, 연수는 웅에게서 자신이 몰랐던 웅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자신과의 헤어짐에서 기인(起因)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때문에 가슴이 시려오는 연수. 그런 연수를 발견하는 웅은 그녀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예쁜 빌런이 되는 엔제이의 등장으로 방해를 받고, 연수는 그런 웅을 뒤로 하고 솔이(박진주)의 가게를 찾아가 그녀에게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이번 화에서는 <오만과 편견>이라는 제목처럼 그들의 오해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비록 편견에 관한 이야기는 없지만, 서로가 서로에 관해 몰랐던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는 6화의 이야기. 


 필자는 이 드라마를 통해서 김다미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김다미에 관해 다시 보게 되었다. 물론 김다미가 가진 필모그래피를 통해서 이미 그녀의 가치를 증명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어딘가 그녀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사실. 그동안 그녀가 보여준 모습은 호불호의 모습이 분명 존재했었다면,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그녀가 보여준 국연수의 모습은 김다미로서는 최상의 케릭터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귀엽고 깜찍하지만, 동시에 냉철한 모습도 존재하는 국연수. 과연 김다미가 아니라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은 할 수도 없다. 그녀로 인해 최웅을 연기하는 최우식의 모습도 빛나고 있음도 두 말 할 나위가 없다.


 필자가 <그 해 우리는>을 리뷰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회를 거듭할 수록 더해가는 이들의 관계"라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필자는 또 이 문장을 사용하고 싶다. 이번 에피소드 역시 두 사람은 서로의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고, 이로 인해 드라마의 이야기는 웅과 연수의 깊어가는 관계를 더욱 애틋하고 달달하게 그려 낼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의 마지막, 지난 밤 연수가 보여준 행동을 확인하려는 최웅. 그리고 그런 웅의 모습에 자신을 감정을 숨기고 도망치려는 연수. 이들의 알 수 없는 이야기는 청춘이라는 이름 속에서 싱그럽게 빛날 것이 분명해 보인다. :)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이력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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