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노희경 작가의 웰메이드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 6화 : 동석과 선아 1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1~2화 : 한수와 은희 1~2 리뷰

3화 : 한수와 은희 3 리뷰

4화 : 영옥과 정준 1 리뷰

5화 : 영주와 현 리뷰


노희경 작가의 웰메이드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 6화 : 동석과 선아 1


줄거리 요약

: 그렇게 그날 이후 동석(이병헌)과 선아(신민아)는 각자의 길을 갔었다. 동석은 제주의 만물 트럭상이 되었고, 선아는 누군가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지만 선아가 가진 우울증은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을 파탄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다시 찾은 제주. 선아는 동석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날의 기억은 또다시 동석을 괴롭히게 된다.

 다시 만난 두 사람. 그리고 다시 시작 된 그날의 기억. 과연 이 날의 기억들은 두 사람을 추억의 그때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

그날 이후 처음으로 선아를 다시 만나는 동석


슬픈 기억으로 남았던 그날의 이야기

 6화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동석과 그에게 깊은 추억이 있는 선아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중요한 무엇이 있었다는 것을 함께 보여주는 이야기는 이들의 연이 단지 우연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의 인연이 필연이 되어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될 것인가? 작가 노희경은 여기서 그녀가 준비한 대답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이 둘 사이에 '무언가' 있다는 것만 보여준다.
 어린 시절을 수놓은 두 사람의 이야기는 무엇이며,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선아의 결혼 전 이야기는 무엇이며, 왜 이제야 두 사람이 제주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지 역시 노희경은 물음표로 대답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의 관계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게 된다. 그리고 여기에 동석이 가지고 있는 케케묵은 감정과도 같은 어머니 옥동(김혜자)과 깊은 어색함도 여기에 무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이하 '필자')은 작가 노희경의 <우리들의 블루스>가 작가 공지영의 '원미동 사람들'과 비슷함을 느낀다. 사람들의 삶의 무게와 향기가 서로 닮았다. 원미동의 그들과 푸릉의 그들의 이야기가. 그렇다고 표절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해는 말자. 단지 사람들이 얽히고 설킴의 모양새가 묘하게 닮아있다고 느껴질 뿐이다. 제주도의 바다 짠내처럼 깊숙하게 들어오는 노희경의 사람 냄새들. 이들이 만들어 갈 다음의 이야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선아의 모습이 격정적으로 그려지며 막을 내린 6화의 마지막 이야기. 과연 선아와 동석의 이야기는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여기에 얼핏 보여지는 영옥과 정준의 이야기는 또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아마 7~8화에 보여질 '인권과 호식'의 이야기는 영주와 현 이야기의 2차 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우리들의 블루스>의 에피소드들. 6화까지 흘러갔음이 벌써부터 아쉽다. 아직 14화가 남았지만, 어쩔 수 없는 이 아쉬움들이 어떤 결말을 가져오게 될까? 필자는 작가 노희경의 마법 같은 이야기가 매주 기다려진다. :")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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