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노희경 작가의 웰메이드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 7~8화 : 인권과 호식 1~2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1~2화 : 한수와 은희 1~2 리뷰

3화 : 한수와 은희 3 리뷰

4화 : 영옥과 정준 1 리뷰

5화 : 영주와 현 리뷰

6화 : 동석과 선아 1


노희경 작가의 웰메이드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 7~8화 : 인권과 호식 1~2


줄거리요약

: 영주(노윤서)와 현(배현성)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인권(박지환)과 호식(최영준)에게 알린다. 당연히 난리가 난 영주와 현의 상황. 설상가상으로 케케묵은 인권과 호식의 오해도 불거지고, 현과 영주의 문제는 아비들의 다툼으로 번진다. 이번만큼은 영주에게 질 수 없는 호식.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현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인권. 그들을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도 안타깝기만하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영주와 현의 상황. 아비들은 그런 둘의 싸이를 떼어놓고, 아이까지 지우려 한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현을 향한 인권의 호소. 과연 이 둘 부자는 화해 할 수 있을까?


쌓고 쌓인 오해들의 물결은 자식들의 문제로 이어진다.

 이번 주 <우리들의 블루스>는 예상했던 대로 '영주와 현'의 문제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문제는 결국 아비들의 문제로 이어진다. 이번 주의 제목이 왜 '인권과 호식'인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는 그들에게 오랜 쌓아둔 오해와 갈등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죽고 못 살았던 두 사람의 사이가 이렇게 멀어진 이유. 그리고 그 갈등이 쉽사리 해결 되기 어렵다는 것을 함께 보여주는 이야기. 동시에 알고보면 별 것 아닐 수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결국 이들 또한 사람이 사는 이야기라는 것을 보여준다.

 작가 노희경은 <우리들의 불루스>를 통해서 더 진한 여운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부딪히며 발생하는 이야기들을 그녀만의 문법으로 녹여내는 이야기. 미워하는 이유조차 결국 사람 냄새로 채색하는 그녀의 매직은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고 만다. 시간이 흐를 수록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서로 섞이며 만들어내는 사람 냄새들의 하모니. 그래서 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이하 '필자')은 노희경의 이야기가 더욱 애틋하게 다가온다. 영주와 현, 그리고 인권과 호식의 이야기는 결국 모두가 바라는 방향으로 귀결 될 것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아마도 가장 좋은 결과는 인권과 호식이 함께 살고, 영주와 현이 함께 위 아래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우리들의 블루스>는 이들의 이야기 말고도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은희(이정은)와 시우(엄정화)의 에피소드를 비롯하여(이는 은희가 중간에 시우를 언급한 적도 있다.) 아직 끝마치지 못한 영옥(한지민)과 정준(김우빈)의 이야기, 그리고 동석(이병헌)과 선아(신민아)와 같은 굵직굵직한 이야기들도 아직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는 <우리들의 블루스>. 과연 남은 에피소드들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 것인가? 필자는 작가 노희경이 펼칠 다음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