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노희경 작가의 웰메이드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 9~10화 : 동석과 선아 2~3 (장안동 아빠방 OlO.9440.0540)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1~2화 : 한수와 은희 1~2 리뷰

3화 : 한수와 은희 3 리뷰

4화 : 영옥과 정준 1 리뷰

5화 : 영주와 현 리뷰

6화 : 동석과 선아 1



노희경 작가의 웰메이드 신작 <우리들의 블루스> 9~10화 : 동석과 선아 2~3


줄거리 요약

: 푸릉에 선아(신민아)가 나타났다. 사람들은 죽으려고 물에 빠져 해녀들이 구한 그 여자와 만나는 동석(이병헌)을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들. 마을에 잠시 전학 온 여자 아이와 어미(김혜자)로 인해 첩의 아이로 살아야 했던 소년의 불우하지만 행복했던 기억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그 행복한 순간의 마침표 역시 소녀로 인해 끊어지고, 동석은 그녀가 왜 그래야 했는지에 관한 질문들을 선아에게 털어놓게 된다.
 선아가 가진 슬픈 기억들. 그렇지만 그 가운데 동석을 포함시킬 수 없었던 그녀의 선택. 여기에 동석과 어미에 관한 불편한 진실들까지... 과연 이들의 이야기는 어떤 진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일가?

오랜 시간을 끌어온 이들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맺을까?


노희경의 이야기는 언제나 가슴을 저리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이번 주의 에피소드는 <우리들의 블루스>가 가지는 메인 스토리 중 하나인 동석과 선아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그 동안 동석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가 가진 아픔들에 관한 진실들을 조금은 엿 볼 수가 있었다. 그가 왜 그의 어미와 불편한 사이가 되었는지, 그리고 미치도록 돈에 집착하는 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그 가운데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진실의 이야기가 이제 펼쳐진다.
 '동석과 선아'의 이야기에는 가슴 짠한 그들의 아픔이 녹아있다. 선아가 왜 우울증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지. 왜 동석은 자신을 헌 신짝처럼 버린 선아를 잊지 못하는지. 그 가운데 있는 어린 시절의 슬프도록 행복했던 기억들...

 작가 노희경의 이야기는 언제나 '사람 냄새'가 진하게 풍긴다. 가슴이 짠해지는 그녀의 마법 속에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정겹지만, 가슴이 저리다. 필자(장안동 아빠방 성훈 실장)는 지난 이야기에 공지영 작가의 '원미동 사람들'이 생각난다 했었다. 그러나 이번 동석과 선아의 에피소드에서는 故 이청준님의 '눈길'이 생각난다. 어미에게 아무 것도 받은 것이 없다며, 원망하는 아들. 그리고 그런 아들을 묵묵히 지켜주는 어미. 이청준 님의 눈길에 속한 한국적 정서의 사랑이 여기 노희경의 이야기에서도 등장하는 듯 하여 반갑게 다가온다. 

 이번 에피소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물론 선아와 동석의 이야기는 아쉬움을 남기며 아름다운 퇴장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진짜 이야기인 <옥동과 동석>의 이야기는 아직 남아있다. <우리들의 블루스>의 대미를 장식할 이들의 이야기는 아마도 작가 노희경이 주장하고 싶은 '인간 냄새'의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필자는 그들 모자가 펼칠 케케묵은 오해의 진실들이 궁금해진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이제 절반 만을 지났다. 남으로 남은 수 많은 이야기는 과연 어떤 향기를 우리에게 안겨줄까? 이들이 펼칠 나머지의 이야기가 행복한 물음으로 남는다... :")


장안동 아빠방 (호빠) K대 법대 출신 성훈 실장 OlO.9440.0540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장안동_아빠방_하루 #아빠방_사이즈 #장안동_아빠방_주대 #아빠방_시스템 #아빠방_외모

댓글